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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세계관 순서와 페이즈 정리, 관람팁, 개봉작

by normalhuman1 2025. 5. 26.

이번 주제는 마블(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는 단일 영화 시리즈를 넘어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으로 성장했습니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24년 현재까지 30편이 넘는 영화와 다양한 디즈니+ 드라마가 공개되었으며, 그 모든 콘텐츠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 흐름 속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MCU는 단순한 히어로물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캐릭터 성장, 시대 변화, 사회적 메시지 등을 반영한 복합적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거대한 세계관을 이해하기 쉽게 '페이즈별 정리', '관람 순서와 팁', '2024년 이후 개봉 예정작'으로 나누어 설명드립니다. 입문자부터 열혈 팬까지 모두가 다시 정리하고 싶을 만큼 풍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1. 페이즈 정리 – MCU 세계관의 흐름을 한눈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하나의 시간선과 세계관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방대한 흐름을 체계적으로 나누기 위해 ‘페이즈(Phase)’라는 개념이 도입되었고, 각 페이즈마다 테마, 중심인물, 세계관 확장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를 이해하면 캐릭터 간의 관계, 시간적 흐름, 갈등의 축이 명확해지며, 보다 풍부한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페이즈 1 (2008~2012): 히어로의 탄생과 어벤져스의 결성
MCU의 시작은 2008년 <아이언맨>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기술 천재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 되는 과정을 그리며 전 세계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 2>, <토르>,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가 차례로 공개되며 각 히어로들의 기원이 소개됩니다. 페이즈 1의 정점은 2012년 <어벤져스>에서 찾아옵니다. 이 영화는 개별 영화 속 히어로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로키와 치타우리 군단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고, ‘팀업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습니다. 마블은 이 시기를 통해 히어로 유니버스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증명했습니다.

페이즈 2 (2013~2015): 갈등의 심화와 세계관의 확장
페이즈 2에서는 각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과 글로벌한 위협이 본격적으로 그려집니다. <아이언맨 3>는 스타크의 PTSD를 다루며 히어로의 정신적 고통을 부각했고, <토르: 다크 월드>는 다중 우주 개념의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정치 스릴러 형식으로 마블의 장르 확장을 시도했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MCU를 우주로 확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시기의 영화들은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를 하나씩 암시하며, 이후 등장할 우주적 빌런 ‘타노스’와의 대결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두 번째 팀업 무비로, 인공지능 빌런 울트론을 통해 인간의 윤리적 선택과 인공지능의 위협을 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앤트맨>이 소형화 능력을 통해 양자 영역의 가능성을 처음 제시하며 마블의 과학적 세계관을 확장했습니다.

페이즈 3 (2016~2019): 인피니티 사가의 정점과 히어로의 변화
페이즈 3는 MCU의 정점이자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끈 시기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히어로 간의 이념 대립이 본격화되며, 어벤져스는 분열합니다. 이 영화에서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하며, 페이즈 3의 다양성은 더욱 확대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간과 차원 개념을 도입하며 마법 세계를 열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토르: 라그나로크>,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은 각 캐릭터의 성장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2019년 <엔드게임>은 MCU의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 짓는 대서사시입니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우주의 절반을 없애며 최악의 결과를 낳고, 이에 맞서는 히어로들의 희생과 시간 여행을 통한 역전이 핵심입니다. <엔드게임>은 토니 스타크의 죽음, 스티브 로저스의 은퇴 등 기존 히어로들의 퇴장을 그리며 ‘마블 1세대’의 막을 내렸습니다.

페이즈 4 (2021~2022): 뉴 히어로와 멀티버스의 개막
페이즈 4는 팬데믹 이후 시작된 시기로, 디즈니+ 드라마와 영화가 본격적으로 연계됩니다. <완다비전>은 트라우마와 상실의 감정을 환상과 현실의 경계로 표현하며 비평적 극찬을 받았고, <팔콘과 윈터솔져>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그립니다. <로키>는 ‘멀티버스’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MCU의 시간축 자체를 흔들었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는 아시아와 고대 우주 존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합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마블과 소니의 협업으로 세 명의 스파이더맨을 한 화면에 등장시키며 멀티버스 팬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페이즈 5와 6 (2023~진행 중): 멀티버스 사가와 새로운 전쟁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포스터


페이즈 5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시작되며 ‘캉 정복자’라는 새로운 메인 빌런이 등장합니다. 캉은 시간과 현실을 조작하는 빌런으로, 타노스를 뛰어넘는 위협으로 묘사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는 팀의 마지막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며 종료되었고, <데드풀 & 울버린>은 FOX의 X맨 세계관과 MCU의 통합을 시도합니다.

페이즈 6에서는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두 영화는 다양한 평행 우주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멀티버스 전쟁의 정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타스틱 4>의 리부트, <블레이드> 등의 다크 히어로 도입이 예고되어 마블의 세계관은 더욱 풍부하고 깊어질 전망입니다.

2. 관람팁

마블 영화는 단일 영화로만 감상해도 즐겁지만, 세계관 전체를 고려할 때 훨씬 더 깊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관람 팁의 핵심은 '관람 순서'와 '세계관 흐름 이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순서는 개봉 순서시간 순서입니다. 개봉 순서는 관객이 실제로 마블 영화를 경험한 순서이며, 감독의 연출 의도와 팬덤의 성장 맥락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간 순서는 이야기의 연대기적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초보자나 스토리 중심의 이해를 원하는 관객에게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시간 순서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 → <캡틴 마블> → <아이언맨> 순입니다.

두 번째 팁은 쿠키 영상을 절대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마블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영화 종료 후 추가 영상이 포함된다는 점인데, 이 영상은 차기 작품과의 연결 고리 또는 새로운 캐릭터의 예고 등을 담고 있어 세계관 이해에 필수적입니다.

세 번째는 디즈니+ 드라마 시청 병행입니다. 페이즈 4 이후로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 <호크아이> 등 드라마 시리즈가 세계관의 일부로 편입되었으며, 이 드라마는 이후 영화와 직접 연결됩니다. 예컨대 <완다비전>을 보지 않으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마지막 팁은 캐릭터와 페이즈별 테마를 미리 숙지하는 것입니다. 주요 캐릭터들의 성장 과정과 페이즈의 중심 주제를 정리해두면 영화 관람 시 몰입도와 감정 이입이 훨씬 강해집니다. 정리된 유튜브 영상이나 인포그래픽을 참고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3. 개봉작

2024년 이후 마블은 MCU의 '멀티버스 사가'를 본격화하며 페이즈 5~6로 진입합니다. 먼저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 <데드풀 & 울버린>입니다. 이 영화는 FOX에서 인수한 X맨 세계관과 기존 MCU의 정식 결합을 시도하는 첫 사례로, 데드풀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울버린의 액션이 어떤 식으로 MCU 세계관에 편입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썬더볼츠>는 히어로가 아닌 반영웅과 빌런이 주인공인 팀업 영화로, <블랙 위도우>의 옐레나, <팔콘과 윈터솔져>의 존 워커, 제모 남작 등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는 마블이 기존 '정의로운 히어로' 중심의 이야기를 벗어나 회색지대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개척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의 첫 솔로 무비로, 포스트 엔드게임 시대의 미국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블레이드>는 다소 성인 취향의 뱀파이어 사냥꾼 캐릭터로, 마블의 어둡고 호러적인 세계관 도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스케일의 영화는 단연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입니다. 이 두 영화는 멀티버스 전쟁의 절정으로, 평행세계 속 다양한 버전의 히어로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MCU 캐릭터 외에도 마블의 전통적 IP들이 대거 투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2000년대 X맨, 판타스틱4의 리부트,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재등장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블은 이 외에도 <아이언하트>, <아가사: 다크홀드 다이어리>, <다이어리 오브 더 데블> 등 신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와 영화도 준비 중이며, 이 모든 콘텐츠는 거대한 MCU의 퍼즐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론 : MCU 영화는 서사 우주

MCU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의 집합체가 아니라, 하나의 방대한 ‘서사 우주’입니다. 페이즈별로 나뉜 영화 구조, 관람 순서 및 쿠키 영상, 드라마 시리즈까지 정리해두면 누구나 쉽게 이 복잡한 세계관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마블 세계관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가오는 신작들을 더 풍부하게 즐겨보세요. MCU는 여전히 확장 중이며, 그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만의 마블 관람 순서를 시작해 보세요!